변화 4

[미라클 모닝 / day 7] 어라?

또 다시 늦잠을 자버렸다. 오늘은 아침 인증하고 할일을 하다가 잠시 침대에 누운 게 화근이었다. 침대가 아늑했다... 최근에 조금 무리했던 것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이게 또 습관이 되면 다시 편해지려고 할 것 같다. 오늘도 역시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요가 후에는 커피를 사오고 바로 자소서 작성에 매진하였다. 오늘 마감인 공고가 있어서 최대한 작성해보았다. 다만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전의 다른 활동인 외국어 공부는 하지 못하였다. 그게 우선 순위는 아니니까 어쩔 수 없었다. 자소서 작성을 마친 이후에는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에는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를 하였다. 이분 탐색 문제를 더 풀었는데 투포인트 알고리즘이 나와 문제를 다시 풀고 해..

회고

작년에 마지막으로 글을 쓴 이후로 거의 6개월 만의 글이다. 중간 중간 글을 써야겠다. 또는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지만 취업 준비와 전시 작품 준비를 핑계로 미뤄왔다. 써두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생각나질 않는다. 아무튼 작년 만큼이나 올 상반기 또한 매우 치열하게 살아왔다. 설날 연휴 기간에 예전에 같이 인공지능 교육을 들었던 친구한테서 연락이 와서 캐글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차였고 삶이 달라지기를 바라고 있었어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자체는 컴퓨터 자원의 한계로 잘 마무리 짓지도 못했고 좋은 성과도 거두지 못했지만 그 프로젝트를 계기로 Hugging Face를 알게 되었고 또 그 사이트의 Course 내용..

[독후감] 정의란 무엇인가_마이클 샌델 / 김영사

최근에 책을 읽는 것보다 글을 쓰는 거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료조사 용 책 외에는 읽지 않으려 했는데 교보 문고에 한 번 다녀왔더니 또 재밌어 보이는 책들이 많아서 이렇게 또 읽게 됐다. 사실 마이클 샌델의 다른 저서인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싶었는데 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아직 다 읽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었다. 내가 20살에 재수할 때 이 책이 베스트셀러여서 당시의 나도 읽어보려고 애썼는데 졸음 때문에 2강인가 3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책장에 오랫동안 꽂아놨었다. 그런데 이번에 막상 읽으려니까 또 잘 읽어져서 나름 발전을 한 건가 혼자서 약간 뿌듯한 순간이 있었다. 책의 내용은 주로 물음에서 시작해서 쟁점이 되는 현실의 이야기를 가져와 논의를 발전시키고 ..

변화

어느덧 올해 5월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아직도 5월이라니 좀 놀랍다. 이제 타임머신 2권도 막 출간을 했으니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돌아보면 좋겠다 싶어서 여기에 적어보려 한다. 역시 가장 큰 건 타임머신의 출간이지. 타임머신의 출간이 내 모든 것에 영향을 끼쳤다. 타임머신 덕분에 작가로 살게 되었고 작가로 살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블로그를 열고 수필을 쓰고 그 간의 행적들을 정리했다. 재밌는 요소들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였고 최근에는 미식가 콘텐츠를 시작해봤다. 따지고 보면 쉽지 않았다. 작가로 살기로 결심하는 건 책임감이랄까 의지가 필요한 일이었다. 고민이 많고 매사 쉽지 않은 나에겐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또 몸을 제대로 돌보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진 잘 돌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