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12

미국 여행 9일차 - 새우 트럭!

이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새우 트럭을 찾아간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난 것은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이었다. 꼭 일찍이었어야 했냐 하면 그건 기억이 안난다. 주변까지 돌아보고 올 요량으로 그랬던 것도 같다.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성조기를 들고 걸어다니는? 조깅하는? 무리를 보았다. 사진을 보니까 기억이 떠오른다. 미국은 신기한 나라네. 버스에서 내린 다음에는 또 정처없이 걸었다. 만인가 항구인가 바다 인접한 지역이 있었는데 그 끝까지 가보고 싶어서 걸었던 기억이 난다. 아닌가 그냥 새우 트럭까지 걸어간다는 생각을 한 것이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 이날도 꽤 많이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나가다가 본 아사이볼 가게. 이때 아사이볼을 처음 먹었다. 이거는 진짜 대박이다 라는 생각을 그때 하였다. 장사를..

미국 여행 2일차 - 하와이 도착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하와이. 비행기는 저녁 늦은 시각에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내려서는 바로 호스텔로 찾아갔다. 어떤 경로로 갔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호스텔에 체크인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데 여러 명의 여자애들이 나오면서 말을 걸었던 게 기억난다. 그때 디즈니 미키마우스 패턴이 그려진 팬츠를 입고 있었는데 그게 마음에 든다고 하고 지나갔었다. 늦은 시각이지만 하와이에 도착한 김에 바다로 나가보았다. 달이 예뻤고 바다에 달이 비치는 것이 아름다웠다. 쓰레기를 줍는 아저씨가 있었고 실루엣이 합쳐진 커플이 있었다. 의도적으로 시선을 주지 않았다.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이 바닷물 속에서 포옹을 하고 있는 커플도 보았다. 바닷물에 달이 비치는 광경까지 꽤 그림 같았다. 해변에 앉아 바다를 조금 더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