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창문

neulvo 2021. 4. 2. 10:39

바라던 게 많던 나는
창문을 모두 열었다.

바라는 게 많은 나는
창문을 닫질 못한다.

찬 바람 들어와 속에
병이 나 앓을 지라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나는 여기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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