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작은 책장

[독후감] 인간 관계론_데일 카네기 / 현대 지성

neulvo 2023. 3. 8. 07:35

책을 한 권 다 읽은 것은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다.

이동할 일이 있을 때 조금씩 읽기는 했지만

오랜 시간을 들여 집중해서 책을 읽기에는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그래도 다 읽어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는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서 책을 계속 읽어나갈 생각이다.

 

이 책은 이전에 읽은 데일 카네기의 다른 저서인

자기관리론만큼이나 많이 와닿은 책이었다.

내가 인간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또 유지하고 있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몇몇 포인트에서는 강한 인상을 받기도 하였다.

 

기본적인 골자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자는 내용이다.

너무 간단하게 줄여 말한 것 같지만 그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상대방의 인정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

그리고 상대방에게 진심어린 말과 행동을 취하는 것

그것이 상대방이 바라는 바이고

그것이 우리가 인간 관계에서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좋은 관계가 형성이 되겠는가.

당연한 이야기이다.

물론 책에서 서술한 것과 같이 그런 언행들이

항상 극적인 효과나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꼭 무언가를 얻지 않더라도

그런 행동의 결과로 누군가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면

또 누군가와 만나는 것이 기대되고 즐겁다면

충분히 해 볼만 한 일이 아닌가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책에서 많은 조언을 건네주고 있으니까

또 여러 갈래에서 조목 조목 설명해주고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고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백배 나을 것 같다.

 

오늘 출판사 사이트를 보다 보니 성공 대화론이라는

데일 카네기의 또 다른 저서가 있었는데

흥미롭긴 하지만 당장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읽지 않고 쌓아둔 책들이 많아서 그것들을 먼저 읽을 생각이다.

나중에 고민은 해봐야지.

그럼 가까운 내일에 새로운 독후감으로 찾아오겠다. 감사하다:)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존감을 훼손하며,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링컨은 '누구에게도 앙심을 품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했다. 그가 좋아하는 말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였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된다."

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가? 유치한 일이고 멍청한 일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영원히 관심이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 그 누구도 당신이 원하는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당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당신과 같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원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말했다.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원리는 인정받고 싶은 갈망이다."

미국의 철학자 랠프 월도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당신의 말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기 마련이다."

에머슨의 말을 기억하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다. 내가 그들에게 배울 게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자신의 의지에 반해 설득당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이었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논쟁하고, 지지 않으려 애쓰고, 반박을 하면 때로는 승리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호의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허한 승리에 불과하다."

당신은 옳을 수 있다. 당신이 주장을 펼치는 동안은 정말 옳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문제라면 당신의 옳고 그름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인간사에서 '나의'라는 소소한 말보다 더 중요한 말은 없다. 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지혜에 이르기 위한 첫걸음이다.

처음부터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방을 이끌고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 숨겨진 이유를 찾아내라. 그러면 그의 행동이 이해될 것이다. 아마 그의 성품마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진실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라.

당신이 당장 내일 만나는 사람 네 명 중 세 명은 공감을 갈망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공감을 주어라. 그러면 그들은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극화이다. 말로 어떤 사실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실을 선명하고, 흥미롭고, 극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쇼맨십을 활용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경쟁심을 자극해야 합니다. 누가 더 돈을 많이 버는가 하는 추잡한 경쟁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나고자 하는 욕망, 그게 경쟁심입니다."

약간의 발전만 있어도 칭찬하고, 발전이 있을 때마다 칭찬하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현대지성 클래식 | 현대지성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성공하는 인간관계의 비밀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호감 가는 사람이 될 수 …

www.hdjisung.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