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부스트캠프 AI Tech 4기

[학습 일지 / day 34] 조금의 나태함

neulvo 2022. 11. 9. 00:08

오늘은 일단 AI 서비스 개발 기초의 8강까지 분량을 수강하였고

Linux + Docker 문법들을 정리해 놓았다.

스페셜 미션은 당장 해결하지 않았다.

강의 및 특강을 다 들은 뒤에 할 예정이다.

 

또 오늘은 딥러닝 수학 스터디에서

선형 연립 방정식과 행렬 파트 일부분을 나갔다.

해당 부분을 공부하고 예제를 푼 뒤 간소하게 발표하였다.

사다리타기에 뽑혀서 발표하게 되었다.

스터디를 하며 자유 변수의 개념을 다잡을 수 있었고

그 외에 헷갈리던 부분들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정리되었다.

혼자 하면 미루거나 안하게 되는 부분들을

같이 해서 귀찮더라도 하게 된다는 것이 참 좋다.

 

오늘 목표한 부분을 거의 다 달성하긴 했지만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아마 중간 중간에 침대에 누워서 뒹굴댔던 것 때문인 것 같다.

회복 중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이전의 페이스를 되찾지는 못한 것 같아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다.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또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고 안부를 물어주고 있지만

나는 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기침하는 것 외에는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도 이유긴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 외에 달리 할 게 없다는 게 주된 이유이다.

 

이게 해소되려면 부스트캠프가 끝나고

또 길었던 취준 및 방황 생활이 끝나야 하지 않을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고  안부를 물어주니 좋다.

감사함을 느끼고 정말로 힘이 된다.

 

할일은 많다. 주어진 과제 이외에도

하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꽤 많이 산적해있다.

일단 이번주 하는 데까지 하고

또 그 다음이 오면 나머진 그때 생각해봐야지.

 

아, 오늘 멘토님께서 마지막 멘토링 전에

팀원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는지 여쭤보셨다.

그에 줄곧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과

또 감사함을 느꼈던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저번 주에 아파서 팀원들과 얘기를 못 나눴는데

멘토님께 먼저 얘기하는 것이 맞는 건가 잘 모르겠다.

솔직히 헷갈리고

또 그냥 불만을 토로한 건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도 어쩌면 대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

내일 다시 잘 얘기해봐야할 것 같다.

 

그러네. 이제 8주가 지났고

앞으로 8주 + 4주가 남아있는데

이 끝에 과연 나는 어떤 경치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하긴 하다.

나이가 또 전혀 신경 안쓰이는 건 아니라서

뭐랄까 기가 막히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

 

몸이 조금 무겁고 지금 피곤하다 보니

별의별 얘기를 다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뭐 나쁠 건 없지.

이만 자야겠다.

내일은 강의 듣기 마무리 + Level2 자료 조사가 목표다.

가능하다면 Score-based diffusion 논문도 봐주라.

힘내자. 오늘도 고생 많았다. 내일도 잘 해보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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