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5

[미라클 모닝 / day 95] 휴일 후유증

어제는 광복절이었다. 오랜만에 쉬었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갔다.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룬 영화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한 영화였다. 나는 나름 취향에 맞아 재밌게 보았는데 모두에게 재밌는 부류의 영화는 아니었다. 조금 마니악한 구석이 있었고 심오했다. 누나랑 엄마는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 아침도 6시에 일어났다. 내일은 6시 전에 일어나서 6시에 집을 나설 것이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작곡 과제인 송폼 분석을 하였다. 사람이 없었기에 음악 소리를 크게 틀어보기도 하였다. 송폼 분석을 마친 후에는 밥을 간단하게 먹고 바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오늘도 이어서 코드 고도화 작업을 하였고 코드의 정제 성능을 확인하고 정리하여 어..

[미라클 모닝 / day 57] 이사

오늘 사무실 이사를 하였다. 신논현 역으로 옮겼고 덕분에 출퇴근이 많이 편해졌다.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도 했는데 일하다 중간에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5시 반쯤에 일어났던 거 같은데 침대에서 뒹굴다가 조금 늦게 기상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 것 같다. 요가를 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냥 바로 출근길에 올랐다. 9호선을 타지 않아도 되니 많이 편했다. 근처 카페에서 금융 관련한 것도 찾아보고 일도 조금씩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팀원들이 도착하고 사무실에 입성하였다. 사무실은 생각보다도 더 쾌적하고 좋았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일은 오늘 사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요령이 없는 탓에 주..

[학습 일지 / day 70] 다시 고침

새로 고침 기간이 끝나고 다시금 코어타임을 맞이하였다. 새로 고침 기간에 MRC 프로젝트 진행은 자유롭게 하기로 하였다. 팀원들과 아침에 화상 회의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할 것인지 또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집중해야 한다는 것의 의미는 최종 프로젝트 진행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다음주부터 당장 최종 프로젝트 기간에 돌입하다 보니까 부담이 됐던 것 같고 계획을 세울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다. 결론은 MRC는 진행 중이던 것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그리고 최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 선정했으니 POC로 넘어가는 것으로 났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최종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짧게 짚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최종 프로젝트 얘기를 하고..

[학습 일지 / day 58] 최종 프로젝트 설명회!

오늘은 팀원들과 오전에 간단하게 인사하고 파일럿 태깅 마무리한 부분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의견을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파일럿 태깅과 본 태깅이 어느 순간부터 섞이게 된 기분이지만 뭐 괜찮겠지. 결국 중요한 건 의견을 합치는 과정을 거치고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이다. 회의 이후에는 팀원이 준비한 깃 발표를 들었다. 팀 내에서 깃 활용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자 이번 주 동안 깃 스터디를 하기로 하였다. 첫 스타트가 중요한데 잘 끊어줘서 고마웠다. 오후에는 최종 프로젝트에 대한 멘토님의 설명회? 팁들과 주의 사항 그리고 멘토님이 개인적으로 전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별도의 시간을 통해 들었다. 최종 프로젝트를 어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쉽게 접근해서..

[학습 일지 / day 42] 대화

오늘의 할일은 대화였다. 팀원들과의 대화. 오프라인 미팅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채비를 마치고 사당역으로 향하였다. 생각보다 출근 지하철이 붐비지 않아서 불편함을 겪진 않았다. 유투브 보면서 슬랙 훑어보면서 그렇게 지하철에 몸을 맡겼다. 사당역에 도착한 후에 간단하게 삼각김밥을 먹으며 아침을 때웠다. 그리고 공유 오피스 건물로 들어갔다. 팀원 중 첫번째로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출석체크를 하였다. 나 그런데 왜 갑자기 일기 쓰고 있지? 너무 의식의 흐름이었다. 오늘 팀원들과 회의룸을 잡고 그 안에서 프로젝트에서 지켰으면 하는 것들 또 이전에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들 잘했으면 하는 것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서로의 싱크를 맞출 수 있어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