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3

러시아 생활기 3편, 헬스장 등록까지

최근까지 바쁜 일정을 보냈다.공모전 준비에 몰두를 했었는데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아서단념하고 지금은 일정이 널널해진 상태이다. 마감까지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었어서아쉬움이 조금 남긴 했지만크게 미련 가지지 않고 보내주었다.작품을 잘 완성하는 게 나에게는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 이후에는 여행을 다녀왔고,주말에도 외출을 했었다.나름의 일정들이 있었다.좋은 시간들이었지만 몸이 쉬지 못한 것도 맞았다. 현재는 그래서 컨디션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공모전 마감 지킨다고 운동 잘 안하고 막 먹고 그랬어서,회복 중이던 건강이 다시 정체, 또는 살짝 안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과는 계속 하겠지만 그 외에는 무리 않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잘 관리하고 그럴 생각이다.살도 꽤 빼야 할 ..

보상 심리

이틀 전 날에 대한 일지이다. 왜 미루게 되었냐 하면 결국 보상심리 때문이다. 그 날은 자질구레한 일이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까르보나라를 해먹었고 일본어 공부 못했던 것을 마저한 뒤에 헬스장에 다녀왔다. 까르보나라는 성공적이었다. 생크림을 쓰지 않고 원래 정통 방식으로 하는 레시피였는데 꽤 잘 나왔고 마음에 들었다. 계란 노른자와 치즈 만으로도 풍부한 소스를 만들 수 있었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면이 너무 잘 익었다는 것? 알 단테에 맞추지는 못했다. 사실 면의 퀄리티보다 그것을 컨트롤하지 못한 게 아쉬웠던 것 같다. 헬스장에서는 인터벌, 로잉, 천국의 계단을 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이렇게 기초 체력 늘리고 습관 들이는 쪽으로 할 생각이다. 기초 체력이 늘어나는가는 사실 잘 모르겠..

[미라클 모닝 / DAY 91] 무리

그렇다. 오늘은 정말 무리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겠지! 오늘 아침은 살짝 늦게 일어났지만 여유롭게 시작했던 것 같다. 최근에 바쁜 템포 속에서 여유를 찾는 것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은가!? 그렇다. 조금 게을러도 큰 차원에선 문제가 없다.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거의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챕터의 분량이 많아서 쉽지 않다. 금요일까지 공부를 계속 해야할 판이다. 오늘 일은 반복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방향 설정하는 데 있어서 주요했던 작업들, 약간 부담스러웠던 작업들을 오늘 맘 편히 수행하였다. 아직 다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내일이면 끝날 것 같고 코드 작업도 이번 주 내로는 어떻게든 마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