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

하루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대단할 거 없는 소박한 삶이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것 같다. 그런데도 또 앞날이라든가 수입이라든가 결혼도 하고 싶은데 연애도 못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기도 때때로 불만족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이제는 선택을 했으니까. 선택을 당한 거기도 하지만 이렇게 살기로 선택했으니까 큰 불만은 없다.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요즘은 차기작(소설)을 준비하면서 그림이라든가 프랑스어라든가 이것저것 배우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소설은 처음에 빠르게 내용을 채워서 공모전 같은 걸 나가볼까 했다가 막상 글을 쓰려니까 욕심이 생겨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좋은 이야기를 쓰는 데 초점을 두게 되어 당장 공모전은 안 나갈 것 같고 만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