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연습 4

[미라클 모닝 / day 108] 해석의 여지

오늘은 해석의 여지가 있는 날이었다.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 애매한 일들이 있었다. 좋게 생각하면 좋은 일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쁠 수 있는 일이었다. 물론 나쁜 쪽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부러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자제했다고 보는 게 맞겠다. 간단히 말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다. 물론 여운은 좀 남았지만 일단 넘겼다. 의연해져야 한다. 오늘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였다. 11시 즈음에 자는 게 맞는 것 같다. 일어나서도 그리고 일하는 동안도 피로감이 크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런 패턴을 유지할 생각이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잡지를 마저 읽고 또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저번 주에 하지 못했던 공부의 보충이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일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일은..

[미라클 모닝 / day 94] 갑자기 버그

지난 월요일의 일지를 늦게나마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꺼매지더니 아무것도 클릭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재부팅을 하였고 그 때문에 써뒀던 글 모두 날라갔다. 하는 수 없지 뭐, 다시 써야지. 월요일 아침에는 6시에 딱 기상하였다. 요새 6시 기상이 익숙해졌다. 사무실에는 7시 20분쯤 도착하였다. 그리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는데 오전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많이 하지는 못하였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날 필요가 있다. 업무는 별 다른 이슈가 없었다. 코드 개발하던 거 고도화하기 위해 데이터 확인하며 밑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일과 후에는 피아노를 치러 학원에 갔다. 지쳤지만 힘을 내서 피아노 연습을 하였다. 한 시간 조금 넘게 친 이후에는 강남역 쪽에 가서 잠깐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미라클 모닝 / day 83~84] 컨디션

요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최근에는 커피까지 끊어서인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보니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 그래서 어제 일지 작성을 까먹은 것은 아니다. ㅎㅎ;; 어제부터 얘기하자면 일찍 출발해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별 다른 사항은 또 없었고 평소하던대로 업무를 보았다. 몇 가지 일이 겹쳐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진척이 조금 느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했다. 왜냐하면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는 나중에 공개할 일이 있을 것 같다. 퇴근 후에는 평소처럼 피아노 연습을 하고 또 song form 분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필라테스까지 훌륭히 마무리하였다. 아, 어제는 뭐랄까 잘 굴러가는 느낌인데 조금씩..

[미라클 모닝 / day 71] 내일은 금요일!

한 주가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이번 주는 대체로 잘 보낸 것 같다. 일정들도 잘 소화했고 계획했던 것들도 꽤 많이 해냈다. 평일에 데이터 엔지니어링 듣는 것은 이번 주에 하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도 일과 후에 하지 못한다면 계획을 수정할 생각이다. 그냥 안 듣고 썩히기엔 아깝기도 하니까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오늘 아침 역시 일찍 시작하였다. 하지만 전날 일찍 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온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몸을 잘 일으켜서 사무실로 출발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이번 주 분량을 마무리하였고 이후에 바로 코드 작업을 조금 하였다. 밥 먹기 전에 신경 쓰여서 잠깐 본다는 것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거의 9시가 되어서야 밥을 먹었다. 오늘 일과는 단순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