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지족 2

[늘보 철학] 4. 행복

오늘은 행복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까 한다. 다들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일단 나는 그렇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런데 다들 그런지는 모르겠다.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이 각자 다를 수 있다곤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모두가 행복하길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몰라서 그러는지 알면서도 그러는지 가끔 의문스럽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서는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라고 설명하고 있다. 2번의 설명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이겠지. 행복에 대해 한 문장으로 잘 설명했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국어사전 3개의 한국어 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상세검색, 맞춤법, 보조사전 ko.di..

의연함

요즘은 스스로에게 닥치는 일들에 대해서 의연해지는 법을 억지로 배우고 있다. 호기롭게 취업을 다시 해보겠다고 했지만 내가 배운 그리고 하고자 하는 직군의 T.O.가 적은 편이라 그런지 쉽지 않았고 나름 마음 아픈 결과들을 통보받게 되었다. 무언가 달라지고 나아질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간절히 바라기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형편 좋은 게 아니었다. 뭐, 그래도 앞서 얘기한 것처럼 억지로라도 깨달은 바가 분명히 있다. 많이 의연해졌다.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짜증이 나거나 슬프거나 하더라도 더 이상 스스로에게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스스로를 좀 먹지는 않는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되었다. 물론 많이 떨어지다 보니 익숙해진 것도 있지만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도 체력이 많이 좋아진 것도 한몫하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