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104

새벽

모두가 잠든 새벽 젖은 눈가로 젖은 거리 내다본다. 모든 빛이 잠들어 고요한 새벽 다들 어디로 떠났나. 외로이 울던 매미 밤낮 모르던 뻐꾸기 모두 어디에. 모두 떠난 거리에 고양이 홀로 남아 아기처럼 우네. 모두 함께였던 날 아직 그리워 잠을 이루지 못하고 모두가 젖은 새벽 젖은 눈가는 잠들어 마르질 않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Z0jHe5vWzb/?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