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미라클 모닝 / day 122] 이겨내자!

neulvo 2023. 10. 18. 22:09

어제도 언급했듯 최근에 무척 바빴었다.

유투브 쇼츠에서 본 것처럼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피로도나 스트레스나

조금 많이 쌓인 것 같다.

요 근래 집중이 잘 안되는 것이 그 때문인 것 같다.

어제 친구한테 말한 것처럼 모랄이 떨어져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

생각해봤을 때

여전히 뾰족한 수는 따로 없는 것 같다.

일단 또 버티는 거지.

그런데 버티는 것만으로는

지금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라서

이제는 이겨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태껏 어떻게든 버티면서 쌓아왔다면

이제는 주체적으로 마무리 지어야할 시기랄까

마지막 힘을 쥐어짜야 한다.

그런데 또 체력이 떨어진 건 아니어서

따지자면 정신력 쪽이 맞는 것 같다.

집중해서 놓치지 말고 딱 깔끔하게 마무리.

그런 게 필요하다.

 

오늘 아침에는 7시에 일어났다.

사실 깬 것은 더 일찍이었지만

날씨가 추워졌다보니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졌다.

추워서 다시 이불 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래도 어찌저찌 늦지 않게 출근하였고

8시 반에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한 이후에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루틴적인 업무를 먼저 처리하였다.

 

오늘 작업은 어제에 이어서 airflow 쪽을 보았다.

오늘의 수확이라고 한다면

airflow에서 슬랙으로 메시지 보낸 것이었다.

자동화하는 방법을 조금 알게된 느낌이었고

그 덕에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물론 예제를 따라 한 거라 완전하지는 않고

또 직접 코드 짜고 적용까지 해봐야 되겠지만

그거 하나를 안 것이 나름 시야을 탁 트이게 하였다.

이후에는 직접 코드 짜보면서 큰 틀을 맞추는 작업을 하였다.

미리 짜둔 함수를 airflow로 자동 실행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퇴근 후에는 저녁을 먹고 작곡 레슨을 받으러 갔다.

이번에 준비를 많이 안한 탓에 괜히 당당하지 못했다.

사실 못한 거긴 하지만 뭐 그래도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맞으니까.

그래도 쌤께서 수업을 잘 진행해주셔서

수업 잘 듣고 뿌듯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물론 지치기는 했지만...

 

뭐 그렇다. 오늘 하루도 어떻게 잘 보냈네.

내일은 세미나!? 컨퍼런스!? 들으러 대전에 간다.

예술과 AI에 관한 것인데 

내가 관심있는 주제라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가서 영감을 많이 받고 와야지. 기대된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치겠다.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도 화이팅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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