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출근 일지

[미라클 모닝 / day 83~84] 컨디션

neulvo 2023. 8. 1. 23:19

요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최근에는 커피까지 끊어서인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보니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

그래서 어제 일지 작성을 까먹은 것은 아니다. ㅎㅎ;;

 

어제부터 얘기하자면 일찍 출발해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별 다른 사항은 또 없었고

평소하던대로 업무를 보았다.

몇 가지 일이 겹쳐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진척이 조금 느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했다.

왜냐하면 부탁받은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는 나중에 공개할 일이 있을 것 같다.

 

퇴근 후에는 평소처럼 피아노 연습을 하고

또 song form 분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필라테스까지 훌륭히 마무리하였다.

 

아, 어제는 뭐랄까 잘 굴러가는 느낌인데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

애매한 포인트에서 아쉬웠던 날이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 날이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일찍 출발하여

사무실에 7시 이전에 도착하였고

도착해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오늘은 사실 의욕이 있는 날은 아니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하던 것을 이어나갔다.

 

오늘은 회의가 있어서 짧게 발표를 하였고

작업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오후에 피드백 받은 내용을 토대로

조금의 진척을 만들었고

또 다른 시트 작업을 이어서 수행하였다.

시트 만드는 작업이 의외로 복잡해 시간이 꽤 걸렸다.

그래도 뭐 잘 마무리했다.

 

퇴근 이후에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데이터셋 프로젝트 회의에 참여하였다.

기여에 대한 말을 하다가

이분법적인 차원에서 얘기를 해버렸는데

그게 말실수 같은 느낌이 되었던 것 같다.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조금 신경 쓰였다.

 

어제는 애매한 부분이 아쉬웠던 날이라면

오늘은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편안하게 대화하면서도

말을 가려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아닌가 너무 신경 과잉인가? 잘 모르겠다.

 

일단 그래도 어제도 오늘도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날이었다.

크게 보면 잘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커피 끊어서인지 잔스트레스가 많이 없다.

요새는 많이 예민하지 않은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또 해보자.

오늘도 수고 많았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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