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취준기

[미라클 모닝 / day 29] 후유증

neulvo 2023. 4. 18. 00:10

주말 간 많이 쉰 것도 아니었는데

유독 오늘은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웠다.

토요일날 코테 본다고 쉬고

또 코테 봤다고 쉬어서 그런가

힘이 잘 나지 않았고 때문에

목표한 것을 다 이루지 못하였다.

아, 어쩌면 어제 6천자 길이의 자소서를 써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많이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욕심이 과했던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러네.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려고 했었다.

 

아침은 요가로 시작하였다. 이제는 루틴이 많이 익숙해져서

그냥 멍 때리면서도 동작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요가 이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였고

약간 어영부영하다가 오전 코테 스터디에 참여하였다.

요즘 아침에 어영부영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이때 코딩 테스트 리뷰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

지난 문제들을 다시 보고 대처 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코테 스터디가 끝난 후에는 문제 풀이를 보며 문제를 다시 풀었다.

그리고 나서 인공지능 면접 대비 용으로

모의 질문에 대한 조사 및 답변 작성을 하였다.

이전부터 해왔던 취업 준비 스터디의 일환이었다.

그러면서 Transformer 논문을 다시 보고

관련 블로그 자료를 찾아 보았다.

논문을 다시 보고 내용을 다시 찾아보니 공부가 많이 되었다.

 

이후에는 취업 준비 스터디에 참여해

써놓은 답변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이켜보니 조금 횡설수설 했던 것 같다.

사실 오전에 코딩 테스트 문제를 집중해서 푸는 것부터가 

꽤 빡센 일인 것 같다. 그 후에 논문도 다시 읽었으니 힘들만 했다.

스터디가 끝난 이후에는 오후 코테 스터디를 위해

코테 문제를 풀었다.

코드를 짠 이후에 통과가 안되자 바로 풀이를 참고하였다.

디버깅하거나 다시 풀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다.

 

오후 코테 스터디까지 끝나고 나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사실 한숨 이상을 돌렸다.

잠깐 누워만 있으려 했는데 잠들어 버렸었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지난 주에 공부했던 Coursera의 Image Formation 내용을 복습하였다.

영어가 잘 읽히지 않았기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공부하였다.

 

오늘까지는 일지를 월~금으로 작성했었는데

앞으로 일~금으로 바꿀까 싶다.

왜냐하면 월~금으로 일지를 써 버릇하다보니까

월요일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서 이다.

간단하게라도 주말 간 한 것들을 정리하고 월요일 계획을 세울까 싶다.

안하던 걸 하려면 힘이 들기 때문에

막상 해봐야 알 것 같기는 하지만 지금 생각은 그렇다.

 

내일은 CV 파트 새로운 주차 강의를 듣고

Instruct GPT 논문을 리뷰하는 것이 목표다.

언젠가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이번에 해버리자.

그럼 오늘도 수고했고 내일도 화이팅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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