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I Con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왔다. 회사에서 다녀와도 된다고 하여 재고하지도 않고 다녀온다고 했었다. 물론 오늘 실제로 여기 오기 전까지는 나 진짜 가는 건가? 나 진짜 갈 건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멀기도 했었고 상황 자체가 되게 생소했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안해준 것도 그렇고 내가 컨퍼런스를 들으러 광주에 간다는 것도 상상이 잘 되지 않았었다. 물론 상상하지 않은 일을 경험하고 있어서 매우 좋은 느낌이다. 그런데도 뭔가 낯설달까 좀처럼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구석이 있다. 컨퍼런스 자체는 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직 하루 더 남아 있지만 오늘 들은 내용들은 개인적인 목표와 맞닿아 있던 부분들이라서 생각을 뻗어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AI 거버넌스나 정책 관련된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