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2

요즘의 나

생각보다 여행 일지 쓰는 게 금방 끝나서 요즘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안보기 시작한지는 한 두 달쯤 된 것 같고 그나마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된지는 이 주가 채 안되는 것 같다. 그전까지는 억지로 앉아있었는데 이제는 앉아있는 것 자체는 괜찮달까 그래도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면 안좋은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뭔가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일단 몸이 따라줘야 하니까 그전까지는 버거웠던 것 같다. 이전까지 했던 것에서는 좀 더 깊이를 더할 생각이고 시간을 내서 소설을 하나 쓰기 시작해볼까 한다. 구상 중인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 이전까지 했던 것이라고 하면 작곡과 그림 두 가지가 주된 것이고 외국어 공부나 책 읽기 등을 짬짬이..

[미라클 모닝 / day 62] 꾸준히

오늘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설 때에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전날 오늘 비온다는 얘기도 들었고 아침부터 문자가 날라왔기에 우산을 들고 나갔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프랑스어 공부를 했다. 아침에 언어 공부하는 것은 꾸준히 이어지지 않아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책 한 권씩만 딱 끝내면 습관이 들 것 같은데 그게 어렵다. 아침에 오피스 청소가 있었기에 라운지에 나와서 공부를 하였다. 근무 시간에는 계속 정규 표현식과 로직을 깎았다. 예외 처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코드가 의도한 대로 잘 돌아가게 만드는 작업인데 들이는 노력에 비해 보여지는 것은 아쉬운 것 같다. 그래도 맡은 일은 최대한 잘 끝내는 것이 내 신조(?)라 별다른 피드백이 없어도 꾸준히 하였다. 퇴근할 때 되어서는 새로운 작업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