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3

[미라클 모닝 / day 51] 산책

요즘 산책을 많이 하고 있다. 생각 정리하기도 좋은 것 같고 가만히 방 안에서 멍 때릴 바엔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다만 매일 1~2시간 걷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조금 힘들어졌다... 오늘 아침도 그랬다. 새벽에 잠깐 눈을 떴다가 다시 잠들고 7시 반 가량에 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 비밀이다... 아침 일과의 시작은 코테스터디였다. Counter 활용과 Index 검색을 요구하는 복합적인 문제였는데 각각을 생각해내기는 하였는데 그 둘을 엮지 못해 풀지 못하였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또한 과정인 것 같다. 코테 스터디 이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산책을 하러 나갔다 왔다. 그리고 나서는 원천 데이터 제작을 이어서 진행했다. 작업을 반복해서 하다보니 이것도 나름 발전하는 것 같..

비밀

나는 비밀을 좋아하는 편이다. 누구에게나 한두 가지 비밀이 있으려나? 다른 사람이 돼보질 못해서 남들은 어떤 걸 비밀로 만드는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궁금하다. 나의 경우에는 비밀이래봤자 누구한테 말 못할 그런 비밀은 아니고 조금만 친해져도 말할 수 있는 비밀들이 있다. 내 성격이라든지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든지 하는 유형의 비밀들 말이다. 내 과거나 흑역사에 대한 건 대부분 말할 수 있다. 안 좋은 기억들 또한 굳이 비밀로 묻어두고 싶지 않다. 그것들에 대해선 당당하고 떳떳하고 싶다. 그러면 결국 내 성격이나 생각이 내 주된 비밀인데 아마 나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타입인 것 같다. 까다로울 정도로 벽이 많아 다른 사람 입장에서 나를 잘 알기가 힘든 것 같다. 아, 내 능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