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 2

[미라클 모닝 / day 39] MLOps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MLOps만 공부하였다. 저녁 스터디에서 발표를 맡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준비하고자 했다. 결과를 바로 얘기하자면 그 덕분에 발표를 잘 해낼 수 있었다. 처음에 조금 과부하가 와서 몇 번 흐름이 끊겼었지만 이후에는 실수 없이 무난하게 진행했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진 이후로는 정말 막힘이 없었다. 옛날에는 발표하는 거를 많이 두려워하고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프로젝트랑 스터디 하면서 발표를 해 버릇하다 보니 많이 익숙해졌다. 아침에는 비교적 늦게 일어났다. 몸이 잘 깨지 않아서 요가는 하지 않았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다가 MLOps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오전 코딩 테스트 스터디에 참여해 문제를 풀었다. 문제가 꽤 난해했는데 오래 붙잡지는 않..

버릇

누구나 하나쯤 고치고 싶은 안 좋은 버릇이 있을 거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이 안 좋은 버릇이 관계에 관한 것이다. 나는 참는 사람이다. 큰 문제가 아니라면 참고 웃어 넘기는. 그런데 문제는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터져 버린다. 스스로도 감당 안될 정도의 화가 그리고 충동이 일어서 주위를 초토화시킨다. 관계를 끊어버린다. 심지어 대화할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내가 화를 내면 왠만한 경우 관계가 끝나버린다. 나중에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그게 어려울 정도이다. 따지고 보면 그럴만 했다. 내 마음이 그렇게 시켰다. 변명은 댈 수 있지만 나는 이게 나쁜 버릇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치고 싶고 나아진 내가 되고 싶다. 그래서 분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버릇의 기저에는 대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