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것은 미셸 앙리의 앵콜 전시.이전에 예매해뒀었는데 까먹고 뒤늦게 가서 티켓 다시 구매한 뒤에 관람하였다.11월엔 나름 바빴던 거 같으니까 어쩔 수 없었던 걸로. 일단 전시에 대해 총평하자면,미셸 앙리라는 화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또 그의 색채 감각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크로스헤칭이라는 기법도 알게 되었고,빨간 색 사이에서 주황색이 돋보이는 것도 알게 되었다.그리고 꽃 그림을 그리는 것과 그 방법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이미 꽃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나에게 큰 부분이 되었는데그 작업에 조금 더 애정을 갖게 된 것 같고미셸 앙리 처럼 꽃을 상상해서 그리는 거나 마티에르를 살려서 그리는 것에 대해서고찰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한 번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