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비 4

미국 여행 11일차 - 평범하게 돌아다니기

저번 일지를 쓰면서 오늘이 대륙으로 비행기를 타고 간 날이라고썼던 것 같은데 다시 보니까 아니었다.비행기 타기 전에 하루 더 하와이에 있었네. 사진을 보니 하나우마 베이를 방문했었다.하나우마 베이가 다이아몬드 해변공원을 지나서위치해 있는 것을 보니이전에 다이아몬드 크레이터로 걸어갔을 때 못가봤던너머를 가보고 싶어서 걸었던 것 같기도 하다.버스나 교통수단을 이용했던 기억은 없다. 그렇다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구경하는 걸로대충 만족했던 것 같다.물색깔이 정말 사기적이다.에메랄드 빛과 푸른 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아름답다.찾아보니 하나우마 베이가 스노쿨링 명소라고 한다.기회가 또 있으면 하와이에서 스노쿨링을 해보고 싶다. 하나우마 베이를 찍고 돌아와서 무스비카..

미국 여행 8일차 -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곳에서

하와이에서의 또 다른 아침이 밝았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식사를 하였다. 하와이안 로코모코를 먹었던 매장을 다시 방문했던 것 같다. 수플레 팬케이크 와 오믈렛을 시켜먹은 것 같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었네. 점심에는 무스비를 먹은 모습이다. 아마 이 날은 무스비 가게를 가서 무스비를 사먹었던 것 같다. 아닐 수도 있긴 한데 하와이에 있는 동안 한 번은 방문했던 걸로 기억한다. 점심에는 배틀쉽을 구경하러 갔다. 계획해서 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사진은 티켓 판매처의 모습이다. 배틀쉽 보러 가는 입구와 바로 앞에서 본 배틀쉽의 모습이다. 자뭇 웅장한 모습이다. 이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다. 내부를 구경한 이후에 위의 갑판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어마무시한 함포의 모습이다. 다른 건 기억이 잘 안나는..

미국 여행 6일차 - 가짜투어

오늘 일정의 제목은 가짜투어이다. 호스텔에서 만났던 친구의 소개로 신청한 투어를 갔는데 그 투어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투어였기 때문에 이렇게 제목을 지어봤다. 백문이 불어일견이다. 투어는 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었다. 투어 버스도 가이드가 직접 몰았고 투어 내용을 담은 작은 팜플렛을 나눠줬었다. 투어 버스가 되게 신기했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것은 이름 없는 뒷산 유적이었다. 이름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투어 루트도 사람이 다니는 길 같지 않았달까 그냥 야산을 탐험하는 느낌이었다. 가이드의 설명이나 팜플렛의 내용이나 신용이 안갔다. 그래도 그 안에서 나름의 재미나 좋은 면을 찾으려고 했었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갈 테니까 즐길 수 있는 면을 찾아서 즐기고자 했었다. 투어..

미국 여행 4일차 - 바다와 스타벅스

미국 여행 4일차는 바다 위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이 없다. 오전 오후 통째로 사진이 없다. ㅋㅋㅋ 만약 기억이 맞다면 조금 먼 바다로 나갔던 것 같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 안나지만 서퍼들이 많은 파도가 시작하는 지점으로 간 기억이 있다. 유유자적하게 패들 보드를 타는 사람을 본 기억도 있다. 햇빛 아래에서 사람들과 함께 파도를 기다리고 또 파도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였다. 파도를 욕심내서 타지 말아야 한다는 규칙도 배웠다. 잘못하다간 부딪치고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파도를 잘 타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몇 번이고 파도를 타고 넘어지고를 반복했었다. 승부욕이 불타기도 했었고 그마저도 즐겁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렇게 오랫동안 바다에서 있을 수 있었던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