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당시에 찍었던 런던의 맑은 날. 비가 내리는 런던의 풍경이 내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잡아 있어서 런던에선 비만 맞고 다닌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맑은 날이 대부분이었다. 아마 비가 온 날 기분이 울적했어서 그때의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데리야키 소스 치킨 샐러드 밥과 같이 생긴 음식을 먹었다. 아마 런던에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갔던 것 같은데 확 맛있어 보이는 느낌은 아니다. 소스나 닭을 조리한 방식이 일본식인 것도 같다. 희한하게도 이 음식점을 찾으려고 걸어다니던 장면은 또 기억이 난다. (음식점은 잘 기억 안나는데) 첫 날, 바로 라이언 킹 뮤지컬을 보러갔다. 뮤지컬을 즐겨보진 않았는데 라이언 킹 뮤지컬은 충격적이고 매우 흥미진진했다. 처음부터 동물 분장을 한 사람들이 관객석을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