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의욕이 잘 안 나는 쳐지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고 올해 들어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벌이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 걸까 고민이 들기도 했다. 물론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럼에도 성과가 나오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까 그게 당장은 멀게 느껴져서 가끔은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 같다.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욕심이 많은 걸까? 부정적인 감정이나 부정적인 생각에 영향 받고 싶지 않은데 오늘은 그게 좀 어렵다. 그래도 이게 내 마음의 문제인 걸 아니까 그냥 지나가는 고민, 감정인 걸 아니까 크게 흔들릴 일이 없어 다행이다. 이렇게 글을 쓰니까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고. 참 어려운데 다행이네. 그렇지. 지금 어떤 것이든 성과가 단기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니까 여유를 좀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