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2

[미라클 모닝 / day 102] 얼빠짐

요새 얼이 빠진 채로 다니는 것 같다. 이번주 여유롭게 자고 일어나는 편이라 피로감이 크지는 않은데 그런 여유 때문인가 오히려 하나씩 깜빡하는 것이 생기고 있다. 오늘 깜빡한 것은 노트북이었다. 집을 나설 때 가방 빼먹지 말고 챙겨야지 생각했는데 부질 없게도 가방을 놓고 나왔다. 심지어 지하철까지 다 타고 신논현 역에 내렸을 때 그때서야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왜 늦게까지 눈치를 못 챘냐 하면은 MIT Tech Review 잡지를 열심히 읽고 있어서 그랬다. 노트북을 두고 온 순간 선택지는 다시 집에 돌아가서 가져온다 뿐이었다. 회사랑 얘기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좀 더 출근을 길게 하는 것을 택했다. MIT 잡지를 거의 다 읽었기에 왔다갔다하면서 다 읽고자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미라클 모닝 / day 33] 정신 차려!

어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환절기 때문인지 무리한 탓인지 힘이나 의욕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쉬었다. 오늘은 전날의 저조함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힘을 내보자 생각을 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기상 후에 가볍게 요가를 한 이후에 코딩 테스트 리뷰를 하였다. 미뤄뒀던 문제들도 리뷰를 하였는데 시간날 때 다시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풀이 방식을 정리하여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기억에 잘 남지 않기 때문이다. 코딩 테스트 리뷰 이후에는 오전 코테 스터디가 있었다. 요즘 dp문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꽤 까다롭다. 직접 풀지는 못했고 풀이를 참고해서 마무리하였다. 오전 일과가 끝난 이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오전에 못 다한 코딩 테스트 리뷰를 이어서 하였다. 트라이 자료 구조를 공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