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렇게 책을 또 다 읽었다. 이번 책은 생각할 내용이 많아 꽤 오래걸렸다. 이동하는 중에 틈틈히 읽으려고 노력했고 2~3장이라도 읽다보니까 이렇게 다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다수의 철학자들의 글을 엮어 만든 것으로 매트릭스라는 영화에 대한 저명한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관점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그리고 생각해볼 거리가 많아서 책을 읽는 것 자체로도 많은 공부가 된다는 것이 이 책의 또다른 좋은 점이다. 물론 내용이 압축적이고 깊이가 있다보니 틈틈히 읽기에 좋은 책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트릭스에서만 찾을 수 있는 관점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아울러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 참고로 나는 이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