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가 지천에 깔려 있는데 나는 호두 까는 법을 몰라. 다들 품에 넘치게 주워 가는데 나는 앉아서 보고만 있어. 밤에 수렵꾼들이 찾아 왔는데 나는 또 도망갈 줄을 몰라. 호두랑 가죽이랑 다 뺏겼는데 나는 다시 일어날 줄을 몰라. 호두가 지천에 깔려 있었는데 나는 이제 홀로 덩그러니. 해가 중천에 떠 올라 있는데 나는 혼자 누워서 덩그러니. from : https://www.instagram.com/p/CXm8U7wPb22/?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