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무언가 놓고 간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실제로는 빠짐 없이 모두 챙겼는데 집을 나서거나 회사를 나서거나 할 때 무언가를 놓고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한 번 집에 카드를 놓고 온 적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 허전한 것이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때문에 스스로의 현재를 몇 번씩이나 되돌아봤던 오늘이었다. 조급함도 초조함도 있고 불확실한 느낌이나 불안도 있다. 하지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또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아져야 하고 달라져야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도 없는 것이다. 오늘은 5시 40분 쯔음에 잠에서 깼다. 바로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