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빠르게 귀가한 날이었다. 가짜연구소 모임이 이번 주 목요일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그 때문에 갈 곳을 잃어서 빠르게 집으로 돌아갔었다. 집에 빨리 온 만큼 다른 활동을 또 하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 빨리 오니 편안하고 좋았다. 아침에는 이전에 다짐했듯이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다. 6시 10분 경에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버스가 이미 떠난 이후라 10분 가량을 그냥 기다려야 했다. 조금 일찍 나왔지만 20분에 나온 것과 같은 효과였다. 그래도 오전 일정은 충실하게 수행했다.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고 8시에 딱 마쳤다. 목요일 업무는 그 전날과 다르지 않았다. 코드 디벨롭하고 결과 확인하면서 또 수정하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서 거쳤다. 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졸음이 간혹 몰려 왔지만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