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일지/취준기

[미라클 모닝 / day 1] 마음 다잡기

neulvo 2023. 3. 7. 23:08

부스트캠프를 마친 지 3주가 지났다.

그동안 휴식도 취하고 몸관리도 하고

또 이런저런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시간을 허투루 보낸 것은 아닌데

아쉬운 감이 있었다.

휴식이 필요하기는 하였지만

한번 휴식을 취하니

다시 몸을 일으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 열심히 달려봐야지 생각은 해도

몸이 좀처럼 잘 따라와주지는 않았다.

막연하게 언젠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부스트캠프 수료생 커뮤니티에서

좋은 계기를 발견하였다.

바로 미라클 모닝이라는 채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던 것이다.

다시 말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이르게 시작할 사람들을 모으고 있었다.

나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이모지를 눌러 참가 의사를 피력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바로 어제 미라클 모닝 채널이 파졌고

또 오늘부터 미라클 모닝 인증을 시작하였다.

 

일단 소감부터 말해보자면 나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아직 몸과 마음의 적응이 필요하지만

어제 계획했던 것들 대부분을 조금이나마 진행하였고

컨디션 또한 나름 잘 관리하였던 것 같다.

피곤한데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다. 휴식도 적당히 취하였다.

 

하루 동안 요가, 독서, 프랑스어 공부, 코테 공부, 화실 다녀오기 등을 하였고

개인 프로젝트와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하였다.

시간이 늦어져서 못한 것도 있지만 아직 가닥이 잘 안 잡혀서 못하기도 하였다.

내일은 주제랄까 무엇을 할지 찾아보고 확실히 정해봐야지.

오늘 일단 시작했으니 내일도 모레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꾸준함이 결국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 그리고 오늘 읽고 있던 책을 마저 다 읽어서 내일 간단하게 독후감도 쓸 계획이다.

 

오늘도 수고했고 내일도 화이팅이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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