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간신히 깬
사자의 뺨을 후려갈깁시다.
미안.
나도 내 손이
왜 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울먹이며 빌고
무릎꿇고 빌고
엎드려서 빌고
아예누워 빌고
크게 한숨을 내쉬고
다시 잠을 청하는 사자를 보고
그렇게 한심한 내가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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