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수필

근황

neulvo 2021. 6. 18. 10:53

저번 주에 갑자기 몸살이 심하게 들었다.

그러면서 잠깐이지만

아팠던 부분도 더 안 좋아져서

뭐 하려고 하지 않고 휴식에 집중하였다.

 

지금은 좀 괜찮아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무리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당장 이뤄질 수 있는 일이 하나 없는데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몸이 안 좋은데도

이것저것 하고 이곳저곳 쏘다니면서

무리를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그게 한 번에 터진 느낌이다.

내 체력을 너무 과신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몸이 다 나을 때까지는

하던 것들 그만하고

회복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그리고 잠깐 쉬면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

모두를 신경쓰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블로그 관리에 힘쓰지 않고

작곡을 배우고 작곡을 하는데만

집중할 생각이다.

 

아쉽지만 여태까지 했던 것들은

모두 다 홀드.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또다시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작곡이니까

거기에 집중해야지.

 

언젠가 좋은 노래를 들고

찾아올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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