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5

미국 여행 21일차 - 그랜드 캐니언 투어 2

이제 보니 8년 전의 일이네.체감보다도 오래됐구나 싶다. 투어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었다.이날 일찍 일어나서 일찍부터 준비했던 기억이 있다.이럴 때엔 참 눈이 잘 떠진다.일출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에 많이 감탄했었다. 해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의 모습이다.그전에 주홍빛으로 하늘이 물든 것도 멋있었지만이렇게 빨간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참 멋있는 것 같다.당시에도 멋있다고 생각을 했을까?사진 찍기 바쁘지 않았을까 싶다. 태양 확대 사진이다.아래 해수면이 있었던 걸까아니면 구름층에 비쳤던 걸까올라오는 태양 아래로 그 빛이 반사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일출!눈부신 장면이다.화면의 밝기보다 더 높진 않을 텐데눈이 이 장면을 눈부시다라고 인식하고 있다.아..

미국 여행 17일차 - 나이아가라 투어 3

오늘은 나이아가라투어의 마지막 날.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오늘 일정도 아침 일찍 시작되었다.사진을 보니 무슨 메이플 시럽 가게에 들렀던 것 같다.하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캐나다에 있을 때 각종 영양제 파는 상점에 들렀던 것 같은데그때가 이때였는지는 불확실하다.구성 상 여행 끝나고 귀가길에 들렀을 것 같은데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 확인이 어렵다. 아무튼 내가 기억하는 아침 일정의 시작은나이아가라 폭포 아래까지 가는 페리를 타는 것이었다.물을 많이 맞기 때문에 우비를 받았고사람들이 우비를 착용하며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검표하는 직원의 모습이다.이때 많이 설렜었다.밖에서 보는 것보다 폭포가 크게 보이니까기대감이 엄청 났었다. 페리에 사람들이 올라 타는 모습이다. ..

화창한 날엔 에스프레소로(로마, 폼페이)

로마로 떠나기 전날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은 치킨 버거와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찾아간 숙소 주변 가게의 염소 치즈 파스타. 정말로 치즈 맛, 파스타 맛, 올리브유 맛 밖에 안 났다. 후추 맛도 조금 낫겠네. 적지 않은 가격대의 파스타였는데 맛은 미묘하달까 아쉬움이 남는 메뉴였다. 첫날 바로 찾아간 판테온(Pantheon). 판테온은 그리스어 ‘판테이온(Πάνθειον)’에서 유래한 말로,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위키에서 퍼왔다. 신전의 웅장한 모습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있다. 신전의 내부 모습. 입구는 사람들이 붐벼서 복잡한데 내부는 공간이 넓어서 여유로웠다. 안은 밖과 비교해서 비교적 서늘했다. 주변에 카페나 젤라또 가게가 많았다. 판테온을 마주 보고 오른쪽..

헬싱키, 맑음과 흐림

베를린에서 비행기 표를 다시 구하는 바람에 헬싱키에는 저녁 늦게 도착했다. (12시 가까이 였나 새벽이었나 그랬을 거다.)공항 사진... 같은 건 없다.친한 형을 타지인 핀란드에서 만나 너무 반가워서 찍을 정신이 없었나 보다. ㅎㅎ 헬싱키에서 처음 찍은 사진이 바로 이 헬싱키 대성당이다.당시에 친한 형이 대학교 인근 플랫에 거주하고 있어서 첫날은 바로 잠을 자고그 다음날 플랫과 학교 주변을 돌아본 후 바로 대성당으로 향했다.대성당이 뭔가 중심지랄까 만남의 광장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항구 사진이나 이런 길거리 판매대 사진들이 그 곳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것 같다.그리고 일본 영화로도 나온 카모메 식당(갈매기 식당)도 갔었는데 사진이 별로다. 심지어 떨렸다.맛은 좋았다. 유명한 식당 가서 실망한 적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