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못하는 나는 여기 함께 쌓여있네 비우지 못하는 나는 여기 함께 남아있네 아집으로 쌓은 것을 미련으로 남긴 것을 털어낼 수가 없어서 매정할 수가 없어서 먼지들과 함께 나는 미운정들과 함께 또 한데 뒤엉켜 멍하니 때묻은 벽지 보면서 더는 채울 수없음을 더는 원할 수없음을 체감하며 가득찬 방 차디찬 바닥 만지며 여기 함께 쌓여있네 여기 함께 남아있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U69aRnPNae/?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