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새우 트럭을 찾아간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난 것은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이었다. 꼭 일찍이었어야 했냐 하면 그건 기억이 안난다. 주변까지 돌아보고 올 요량으로 그랬던 것도 같다.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성조기를 들고 걸어다니는? 조깅하는? 무리를 보았다. 사진을 보니까 기억이 떠오른다. 미국은 신기한 나라네. 버스에서 내린 다음에는 또 정처없이 걸었다. 만인가 항구인가 바다 인접한 지역이 있었는데 그 끝까지 가보고 싶어서 걸었던 기억이 난다. 아닌가 그냥 새우 트럭까지 걸어간다는 생각을 한 것이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 이날도 꽤 많이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나가다가 본 아사이볼 가게. 이때 아사이볼을 처음 먹었다. 이거는 진짜 대박이다 라는 생각을 그때 하였다. 장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