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3

미국 여행 7일차 - 아직도 하와이

내 기억보다도 하와이에서의 시간이 길었나보다. 아무리 그래도 일주일을 넘길지는 몰랐지. 근데 뭐 첫날은 저녁 늦게 도착했으니까 카운트하지 않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아침으로 빌스라는 레스토랑을 다시 찾았다. 저번에 사진으로 봤을 때 야채만 먹어서 만족했으려나 싶었는데 다시 방문한 것을 보면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먹었겠구나를 짐작할 수 있는 메뉴다. 호스텔 휴게 공간의 풍경이다. 같이 축구를 본 듯하다. 아 전날 다쳤을 때 허리도 부상을 입어서 그냥 쉬었던 것 같다. 이삼일은 몸져 누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돌아다니기는 또 했나보다. 하긴 시간이 아까웠을 테니까. 근처 쇼핑몰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꽤 고층 건..

미국 여행 5일차 - DIAMOND HEAD CRATER

이른 아침에 찍은 듀크 동상이다. 듀크는 최초의 서퍼라고 한다. 날씨가 약간 흐린 느낌이 있다. 이날도 서핑하러 바다에 나갔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찍은 사진의 시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짧게 나갔다가 온건지 오늘은 쉰 것인지 불분명하다. 빌스라는 식당에서 샐러드 플래터를 먹은 모양이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시간대를 보면 아침 식사였던 것 같다. 비트와 고수, 수란과 아보카도 등이 보인다. 식사 후에는 와이키키 해변 주위를 또 걸었다. 해변이 제법 넓은 데다가 그냥 예뻐서 자주 걸었었다. 사진을 찍는 외국인 여성과 서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수위가 높지 않아서 먼 바다에도 사람들이 나가있다. 사진을 보다보니 이른 아침에 해변을 거닐었던 기억이 난다. 호텔의 야외 수영장 같은 곳을 지나쳤..

[미라클 모닝 / day 70] 만족

오늘 정말 드물게 만족한 하루였다. 드물게 컨디션이 좋았던 하루라고 해도 되겠다. 계획했던 것들을 대부분 한 것 같고 또 어느 정도 다 잘해낸 것 같다. 물론 조금씩 모자란 부분들이야 있겠지만 크게 봤을 때는 그래도 괜찮은 그런 날이었다. 아침에는 조금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채비를 빨리 하여서 사무실에는 평소와 다름 없이 도착하였다. 사무실에 도착한 후에는 바로 프랑스어 공부를 하였다. 아침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서 맘 놓고 공부를 했었었다. 공부가 끝난 다음에 식사를 하였다. 오전 중에는 지난 작업 내용들을 문서화하고 정리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코드 작업을 조금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오늘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었는데 거기 웨이터 아주머니가 시원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라멘 맛도 좋아서 또 방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