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3

[미라클 모닝 / day 69] 아쉬움

오늘은 아쉬움이 조금 남는 날이었다. 일에 모든 걸 쏟은 느낌이랄까 일 자체는 만족스럽게 했는데 그 외적인 것들은 거의 하지 못하였다. 퇴근 후 집에 와서 휴식하고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피로하여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내일 다시 도전해 보도록 하자.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6시 경에 집을 나설 수 있었고 7시 즈음에는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원래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 회의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프로젝트 내용을 보았다. 스토리보드 제작을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내용을 보니 감이 잘 오지 않아 의견을 물었고 나는 스토리보드 제작 대신 QLoRA를 좀 더 살펴보기로 하였다. 사실 회의가 목요일로 미뤄진 김에 이걸..

도전

오늘 짧게나마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오늘 드디어 그간 꿈꿔오고 미뤄왔던 커버곡 불러 올리기를 실행했다. ㅎㅎㅎㅎㅎ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막상 해보니까 쉽지 않긴 했지만 할 수는 있었다. 방법도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결과물도 세련된 건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아닌 것 같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아무튼 할 수 있었고 아무튼 했다. 사실 되게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그 보다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사실 원래 부르고 싶었던 곡을 부르지 못하고 오늘 갑자기 생각났던 곡을 불러서 훌훌 털어버리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같다. 그럼에도 나름 열심히 했다. 부르고 싶었던 곡을 못 부른 이유는 아직 실력이 좀 부족해서도 있고 집에서는 큰 소리로 노래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