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낌이 좋다. 일찍 잘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9시에 귀가해서 한 한시간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일지를 쓰고 있다. 일지를 이렇게 빨리 쓰다니 나 곧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 숙면을 취하는 거 아닐까? 그런 장난스런 생각을 잠깐 해봤다. 사실 빨리 잠에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거 쓰고 독후감 쓴 다음에 잠들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5시 반에 일어났지만 조금 더 침대에 누워있다가 5시 45분에 기상하였다. 다행히도 사무실 도착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시 경에 첫 버스가 출발하기에 시간은 거기서 거기였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만 하고 바로 러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오늘까지 챕터 4 분량을 끝냈다. 한 주에 한 챕터씩 했으니까 4주를 이어온 거다. 이후에는 밥을 간단히 먹고 바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