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들님

neulvo 2021. 4. 9. 08:19

이름도 몰라
꽃말도 몰라
그럼에도
예쁘고
보고만 있어도
좋아서 들꽃이라
부르나 봐

그럼에도
난 너를 들님이라
부르고 싶어

들님아

넌 나를 어떻게 부르니
넌 나를 어떻게 기억하니

들님아

네 환한 미소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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