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실의

neulvo 2021. 6. 9. 08:00

실의에 빠지는 건
순간의 일이라

아무 의미 없이
느껴진다.

의미 부여하자니
마음이 아파

아무 의미 없이
취급한다.

무엇 하나 손에
잡히지 않아.

모든 것에 의미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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