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차창보다 깊게
내려앉은 어둠 속에
아파트의 불빛 들은
아무 관심 주지않고
가만 가라앉아 있다.
낯익은 길 돌아들어
먼저 눈에 들어오는
6열 12번째 검은 칸.
호젓한 아파트 입구
쓸쓸한 빛 드리우고
버튼을 꾹꾹 누르고
고독한 엘리 베이터
위로 어둑한 그집앞
적막한 빛 깜빡이고
버튼을 꾹꾹 누르고
적적한 그집 현관에
외로운 불빛 비추고
창문 밖보다 캄캄한
어둠 속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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