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 2

[미라클 모닝 / day 79] 계속

오늘 조금 쉽지 않은 날이었다.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나 할일들이 쌓이는 그런 날이었다. 그렇다고 할 수 없겠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얼마 간 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일찍 집을 나섰다. 잠을 많이 못 잤는데 그래도 일어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사무실에 가자마자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했고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시 공부를 조금 하다가 근무 시간이 되어서 바로 근무를 했다. 일은 그래도 진전이 있었다. 오늘 회의하면서 앞으로 헤쳐나갈 것이 무엇인지 조금 깨닫게 되기도 하였고 또 어제까지 작업하던 내용을 오늘 마무리지었기 때문이다. 퇴근할 때에는 머리도 몸도 더 돌아가지도 움직이지도 않아서 그냥 시간 맞춰서 인사드리고 퇴근하였다. 퇴근하고 ..

[미라클 모닝 / day 58] 금요일!

일을 하고 맞는 2번째 금요일이다. 오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봤는데 매우 재밌었다. 다음 주에 또 봐야지. 집에 돌아오니까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서 바로 잤고 일지는 다음 날인 오늘, 토요일에 쓰고 있다. 오늘 아침은 요가로 시작하였다. 회사가 신논현으로 이사해서 오전에 여유가 생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몸이 무거웠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요가를 하였다. 출근을 한 이후에는 주변 정리만 가볍게 하고 바로 업무를 보았다. 어제 느낀 거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아직 요령이 부족해 속도가 안 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진전을 만들어내고는 있다. 애초에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마 계속 진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결과로 이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