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싫어진지 오래다.

나는 자유롭지 않지만 자유가 싫어진지 오래다. 나는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이 싫어진지 오래다. 자유를 말하는 사람은 자유를 빼앗아 갔으며 행복을 말하는 사람은 불행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자유롭지 않고 나는 행복하지 않지만 나는 그런대로 괜찮다. 그게 좋은지도 모르겠다. 자유가 싫어진지 오래고 행복이 싫어진지 오래다. 그래도 삶은 아직도 좋아한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bT076GJ_FO/?utm_source=ig_web_copy_link

스무살의 바람

어디 갔다가 이제 오나 그대 나를 추억하는 스무살의 바람이여. 그대 냄새는 그대와 나의 청춘을 추억하게 하고 씁쓸한 끝맛을 혀끝에 남기네. 어디 갔다가 이제 오나 그대 나를 빼앗아간 어린날의 초상이여. 그대 형상은 그대와 나의 한때를 떠올리게 하고 아쉬운 흔적을 눈가에 남기네. 그대는 나의 전부를 가져가버리고 허탈한 웃음과 함께 돌아왔네. 그대는 또다시 나를 떠나가버리고 되돌리지 못할 슬픔을 내게 남겼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bMKcxdrLBK/?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