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서의 첫 사진은 한 성당 사진이었다. 이 성당의 이름은 Basiliek van Koekelberg 인데 안에서 사람들이 미사 듣는 걸 구경하기까지 했다. 종교는 없는데 여행갈 때는 가끔 미사 듣기도 하고 구경하기도 한다. 이 성당이 내겐 좀 특별하게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숙소에서 숙소 밖을 찍은 사진. 벽화가 인상적이다. 브뤼셀에는 저녁 늦게 도착했는데 거의 막차 느낌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소에 들어갔다. 지하철 무임 승차하는 술취한 백인이 지하철 개찰구에서 내 뒤를 따라 들어오면서 고맙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더 재밌게 얘기할 수 있었을까? 모르겠다. 인상적이긴 했지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