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2

러시아 생활기 20편, 러시아 월드컵 한국 vs 독일

그렇다. 러시아를 다녀온 것이 절대로 후회가 되지 않는 이유.러시아어를 선택한 것이 절대 후회가 되지 않는 이유.바로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독일의 직관 되시겠다. 처음부터 썰을 풀자면,한국 대 독일의 조별 경기 마지막 경기가모스크바에서 꽤 떨어진 카잔에서 열렸기 때문에,기차를 타고 카잔으로 갔어야 했다. 기억으로는 기차 밖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그 또한 어디론가 가버린 모양.그런데 어차피 기차표를 찍은 거라 의미는 없었겠다. 카잔으로는 새벽 기차를 타고 갔었다.기차표는 러시아에서 제공해줬던 것 같고,미리 신청하면 받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갈 때에는 별 이슈가 없었다.아닌가 갈때 이슈가 있었던 건가? 하나 기억나는 건 러시아 형님들이 모여서 술마시고 있는 방에 들어갔던 건데,그게 갈 때였는지 올 때..

러시아 생활기 18편, 아쿠아리움 그리고 월드컵

이건 러시아 아쿠아리움에 갔을 때 찍은 사진.그 외의 사진은 더 남아있지 않다.이 날은 그냥 즐기기만 했나 보다.나는 해외에 나갈 때 그 나라의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가보는 것을 좋아한다.색다른 동물들이 있기도 하지만,그보다는 시설을 어떻게 꾸미는지또 그곳 분위기는 어떤지 그 차이를 느껴보는 게 좋다. 이건 약간 지중해식? 인가.평범한 양식 같지는 않다.고수랑 딜이 뿌려져 있고 감자 무스가 곁들여져 있는 고기 요리,양배추 구이? 찜?에 머스타드가 올라간 요리,그리고 바질?과 치즈가 듬뿍 올라간 볼로네제 느낌의 파스타.남다른 요리인 것 같다. 그리고 월드컵이 가까웠을 때의 거리 풍경이다.아래 축구공 모양의 조형물에는 각 나라의 국기와 대표 선수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포그바와 외질. 메시와 살라. 디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