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3

미국 여행 20일차 - 그랜드 캐니언 투어 1

20일차라니 미국 여행을 오래 다녀왔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호흡이 길어지다보니까 일지도 드문드문 쓰게 됐는데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마무리까지 꾸준히 써보려 한다.다른 여행 일지도 까먹기 전에 어서 써야지.기억이 참 소중하다. 투어의 시작은 인앤아웃 버거였다.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버거.맛은 당연하게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주변이 매우 황량했는데 미국 서부의 느낌이 물씬 났다.투어를 하는데 또래 친구들이 있어서자연스레 금방 친해지고 같이 투어를 다니게 되었다.이번 미국 여행에서 대인운이 무척 좋았던 것 같다.좋은 사람들 만나서 재밌게 여행을 다녔다. 인앤 아웃 다음 일정은 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이었다.사진 찍는 걸로 유명한 스팟인데이날 날씨가 무척 건조하고 더웠었다. 엔텔롭 캐년의..

자연이란 낭만, 노르웨이 - 2(프레이케스톨렌)

자, 이번엔 두괄식이다. 여기, 프레이케스톨렌! 놀랍게도 이게 실제 광경이다. 내가 이것 때문에 여행을 결심했지. 핸드폰 카메라인데 화질이 너무 좋다. 해외 여행은 꿈이 되어버린 요즘, 이 사진들을 보니 다시금 여행 의욕이 뿜뿜하다. 방구석에서나마 지난 여행들을 추억하자는게 취지니까 이렇게라도 즐겨봐야지. 산을 오를 때 같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미소를 보여줘서 산행이 힘들긴 했지만 즐거웠다. 프레이케스톨렌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렸나? 싶은데 사진들이 다 안 올릴 수가 없을 정도로 잘 찍혔다. 피사체가 여성 분들인 것은 어쩔 수 없다. 내가 남자다. 프레이케스톨렌에서 가장 재밌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국인 동행이었다. 1편에서 말했듯 나는 여행 내내 15~16킬로그램의 배낭을 메고 다녔다. 그..

동행

나는 너의 발걸음이 되어줄게 너는 나의 손을 꼭 붙들어줘. 우리 비록 처음 만났을 때처럼 예쁘고 멋지진 않더라도 우리 비록 등이 굽어 걷는 것도 힘들어질 때가 올지라도 우리는 영원히 젊을 수 없지만 우리는 영원히 아름다울 거야. 너는 나의 발걸음이 되어줘 나는 너의 손을 꼭 붙들어줄게. from: https://www.instagram.com/p/B-TRzWFnb6S/?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