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아래 비 대차게 쏟아진 날 날새는 무엇 때문에 비를 맞고 있었을까. 으슬 추워서 솜털을 덜덜 떨었던 것일까. 흠뻑 젖어서 날개를 피지 못했던 것일까. 미안해. 잠시 우산을 씌워줄 순 있겠지만 네겐 충분치 않겠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B0BPy-HZg5/?utm_source=ig_web_copy_link 느리게 읽기/시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