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3

도쿄 여행, 1일차 도쿄의 늦은 밤

원래 오늘 글을 쓰려 했지만저녁 이후로 여차저차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물론 요새 농땡이를 많이 피고 있긴 하다.그런데 당장은 이런 정도의 게으름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든다.뭐랄까 내 몸이 필요하다 느끼기 때문에 게을러졌다는 느낌이랄까.궤변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바쁘게만 살던 습관을 내려놓을 필요는 있는 것 같다.근데 또 게을렀기 때문에 지금 다시 열심히 하려는 생각이 드는 것일 수도 있달까아무튼 요즘은 나름의 내적 시스템을 신뢰하는 방향으로 사고하고 있다. 이제 변명은 내려놓고 다시 여행 기록에 집중해 보자면,도쿄 여행은 퇴사 이후에 엔이 싸졌다는 소식을 듣고,약간은 충동적으로 저지른 여행이었다.물론 충동적이었던 것에 비해 만족도는 무척 높았다.요샌 이 충동도 사실 무의식의 발현이라고도 생각을 ..

[미라클 모닝 / day 72] 만남

오늘 취준 스터디 사람들과 저녁에 만났다. 모두 최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서 그것을 축하하고 응원할 겸 만났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편안하게 얘기하고 즐기니 너무 좋았다. 오늘 아침은 조금 느리게 하루를 시작했다. 금요일이 되어서인가 몸도 마음도 조금은 무거워진 상태였다. 게으름 최대한 피우다가 집을 나왔다. 사무실에는 7시 반 즈음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잡지를 잠깐 읽었다. 오전에 늦게 나오니 오전 시간이 짧아졌다. 일은 금요일이다 보니까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했는데 속도를 더 내길 원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옛날에 주먹구구 식으로 했던 것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덕분에 앞으로의 일이 더욱 수월해질 것 같고 코드 ..

독학 어플 만들기 day 2

별 다른 건 없고 day 1에 소개한 강좌의 수업을 들었다. 섹션 2와 섹션 3의 내용인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해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고 또 코틀린 문법의 기초에 대해 배웠다. 변수나 데이터 타입, 문자열과 연산자들, if 문, when 문, while 문, do while 문, for 문 등을 배우고 함수와 매개변수, 인자 그리고 Nullable 등의 개념을 배웠다. 문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익숙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오늘 사실 좀 딴짓을 많이 해서 생각만큼 진도를 못나갔다. 기분이 울적하기도 했고... 아직은 게으름 -------- 열심 미터기에서 게으름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 같다. 꾸준히 공부해서 기어를 열심으로 올려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