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8일차라니 4주차라니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매일 매일 할일하기에 바쁘니까
시간 또한 어떻게든 잘 가는 것 같다.
아직 2월까지는 4개월이나 남았지만
이 또한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다보면
금방 지나가 있겠지?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내가 원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게 뭔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 생각들이 드네
그래도 열심히 또 잘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계속 차근 차근 나아가봐야지.
멘토 님과도 얘기를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
얘기를 해보면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있겠지.
뭐, 아무튼 오늘은 Transformer 논문 정리를 마저 했다.
사실 하던 대로 다른 사람이 읽기 편한 자료를
만들기는 했는데 이게 발표 자료는 아니라서
또 욕심냈던 만큼의 완성도로 완성한 것도 아니라서
아쉬움이 여러모로 많이 남았었다.
발표 자료가 아니니까 스터디 때
발표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내가 이해한 바나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데 무리가 있었다.
필요한 일을 한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필요한 일을 하기보단
내 고집대로 할일을 했을 뿐이었다.
아마 논문 발표를 더 하진 않을 것 같지만
다른 기회에는 발표자료를 만드는 데
좀 더 주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고집은 잠시 내려두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자는 얘기이다.
내가 욕심이 많아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또한 경험치라고 생각한다.
반복하다보면 적당한 중간을 찾게 되리라.
트랜스포머 논문 스터디 발표 이후에는
곧바로 스몰톡 세션에 참여하여
팀 프로젝트 발표를 또 하게 되었다.
2번째 순서로 하게 되었는데
오프라인임에도 약간 긴장이 되더라.
사람들의 반응이 보이지 않으니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인방하는 사람들은 매번 이런 고요를 상대하는 걸까
강한 사람들인 것 같다.
조금 말이 빨랐던 것도 같고
조금 차분하지 않았던 것도 같지만
그래도 할말은 다하고 내려왔다.
여기에서도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름 할 건 다했다라는 생각이다.
발표는 좀처럼 익숙해지질 않네.
그래도 언젠가는 당당하게 연단에 설 날도 오겠지.
오늘의 아쉬움을 밑거름으로 삼자.
오늘 공부한 내용은 오로지 트랜스포머 뿐인데
이걸 지금 다시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
학습 정리는 따로 하지 않고 이만 줄여야겠다.
수고 많았다. 더 발전해보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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