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버스

neulvo 2022. 1. 15. 13:37

빛이 들지 않는 버스는

모두의 피난처

 

종착지가 없는 버스는

우리의 안식처

 

쉼 없이 달리는 버스는

모두의 악몽

 

말 없이 떠나는 버스는

우리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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