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란 무너지기 쉬운 것이고 사회는 개인에게 무관심하다. 경험이란 주관적인 것이며 공감이나 연민은 기대하기 어렵다. 가정사에 시대에 따라 특수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도 같다. 보편적인 문제와 어려움이 있고 그 속에서 평범한 우리들은 평범하게 반응하며 살아간다. 잘 산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고 인생에는 뜻밖의 고난이 항상 예비되어 있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에 이어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었다.이반에 꽂힌 것인지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연이어 읽었다.둘의 내용은 다르지만인물의 행동과 내면 묘사가 모두 훌륭했다는공통점이 있었다.약간의 차이가 있다면이반 데니소비치는 그의 행동과 습성을 주로 전달하였다면이반 일리치는 그의 반응과 심리가 주를 이루었다.나름 요약해본 건데 모호하게 느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