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짧은 여행을 떠났었다. 리스본에 가게 된 것은 어머니의 추천이었다. 어머니께서 리스본에 다녀오셔서 초록색과 빨간색이 섞인 닭 모양의 기념품을 주셨던 게 기억난다. 리스본의 숙소는 중세풍의 느낌이 나는 호텔이었다. 리셉션이 아래층에 있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위에 넓은 공간의 방이 있었다. 바닥은 대리석(?) 비슷한 걸로 되어있었던 것 같고 침구 및 가구들의 장식 및 걸이 부분이 검은색이었던 것 같다. 높은 언덕? 산? 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라 골목들이 매우 많았고 또 복잡했었다. 지도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어려운 곳이었다. 골목 골목을 따라 그라피티나 페인팅, 사진 등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식들이 새겨져 있거나 걸려 있어 걸어 다니는 것이 지루하지 않은, 다채로운 매..